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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戊子年 새해 인사말씀 - 종중 설립 25 주년

존경하는 용헌공파종중 종원 여러 어르신들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丁亥年이 저물고 쥐의 해 戊子年이 밝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새해에는 뜻하시는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시기를 빌며 댁내 모든 가족이 더욱 건안하게 희망하시는 바를 모두 성취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08년은 용헌종중이 숭조목족(崇祖睦族)의 목적을 가지고 설립된 지 25년이 되는 해로 이제 우리 종중이 본격적인 발전의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9대에 이르는 전임 회장님들께서 하신 끊임없는 노력의 대가로 오늘의 탄탄한 종중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신하며 이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종원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없었다면 현재의 종중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종원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오늘의 종중을 일궈낸 우리의 저력을 느끼면서 설립 25주년을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축하하고 자부심을 갖도록 하십시다.

지난 1년 동안 저희들은 이러한 종중의 안정 속 발전을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하려고 애썼습니다만 그래도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람직한 성취가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더욱 격려하여 주시고, 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 바르게 조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은 종중이 소유하고 있는 두 개의 건물 임대업을 이익이 창출되도록 모든 지혜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환경의 개선을 위해서 장안동 건물의 주차 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장하여 입주자들이 사용하는 자동차가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하였습니다.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월별 수지 결산서를 종중 홈페이지에 등재하고 각 지파 회장님들께 유인물로 발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광모재의 주변 정화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비각을 응급 보수하였고, 청도에 있는 종택을 대거 개보수하여 종손의 가족께서 더 편하게 사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983년 종중을 설립하여 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하신 은촌 이영기 회장님의 사적비(事蹟碑)를 세우자는 종중의 의견에 따라 지난 해 4월 11일 광모재에서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여기에 참석하여 주신 많은 종친 어르신들께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종중의 정기총회가 축제의 분위기에서 개최되도록 그간 회장단을 중심으로 종중 이사님들 및 사무국의 임직원들이 노력한 덕으로 2006년 11월 27일과 2007년 11월 16일에 개최된 두 번의 정기총회가 원만히 진행되었고, 총회 익일에 모시는 선조 묘향사도 정중하고 근엄하게 모셨습니다. 이것은 여러 종원 어르신들의 깊은 관심과 높은 성원의 덕이라고 확신하며 다시금 감사의 뜻을 전하옵니다. 특히 묘향사는 '제전위원회'를 활성화 하여 더욱 체계적이고 격식 높게 모시게 되어서 이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지난 1년 반 동안 우리 종중의 문화적 업적에 크게 관심을 갖고, 선조들께서 이루어 놓은 문화유산을 찾아내고 또 현세에 사는 우리 종친들의 문화 업적을 확인하여 우리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선, 종중 사무국의 임직원들이 행촌 이암 선조께서 원(元) 나라로부터 들여온 <농상집요>의 원본을 '김정희연구소'에서 찾아내어 그 복사본을 만들어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일부 국역이 되어 20여 년 동안 캐비넷 안에 들어 있던 <용헌실기(容軒實記)>와 <철성연방집(鐵城聯芳集)>의 원고를 전량 다시 손질하여 컴퓨터 파일로 준비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을 담당해서 준비하여 주신 이승우 전 상근부회장님, 이영규 종무간사님, 이종율 사무국장님 이 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렇게 정리된 원고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편집위원회에 넘겨져 면밀히 검토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머지않아 책으로 출간 될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 원고를 단순히 타자하여 컴퓨터 파일로 만드는데 만도 외부에 맡기면 막대한 경비가 소요되는 작업입니다. 이 일을 사무실 임직원들께서 사명감을 갖고 맡아 해 주셨습니다. 또 용헌 선조 이묘 시에 나온 문첩은 국내의 전문 박물관에 기증하여 판독하게 하고 판독이 되면 원본은 박물관에 보관하게 하고 복사본을 받아 국역하여 위 <용헌실기>에 넣어 출판할 계획입니다.

현대에 사는 우리 종친들이 창출해 내는 문화 작품들도 종중이 정식으로 접수하여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보관하고 소개하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종중의 공식기(旗)를 만들어서 사무실에 비치하였고, 고성이씨 종중을 소재로 하여 십 수 년 전에 만들어진 노래(이준기 작사, 이승선 작곡, 박희숙 노래)를 디지털화 하여 기회 되는대로 보급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종중의 이 귀중한 정보를 쉽게 보관하고 널리 알리며 보급하기 위해서 우리 용헌공파종중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oleeyh.com)를 개설하여 운영,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종중의 홈페이지에는 위에 언급된 여러 가지 문화유산을 사진과 함께 등재하여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 어느 곳에서도 직접 볼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으며, 종원 여러분들께서 하고 계시는 많은 활동을 사진과 함께 올려서 종원들 사이에 정보 교환의 장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현재 우리 홈페이지는 종중 문화유산을 보관하고 홍보하며, 종친들의 여러 가지 활동에 대한 정보를 서로 나누는 귀중한 사이버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거의 무한정하게 많은 정보를 저장, 보관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러 종친 어르신들께서 더욱 관심을 가지시고 더 많은 자료를 종중 사무국(서울 강남구 논현동 10-12 용헌회관 내; 전화 (02)543-8896; 팩스 (02)517-6282; 전자우편 ihlee@yonsei.ac.kr)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서로 정보를 나누면 더 가까워지고 정이 두터워져서 우리 종중 내 목족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이러한 홈페이지는 우리의 후대에 뿌리교육을 별로 힘 들이지 않고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잘 진행되어 갈 수 있도록 종친 어르신들께서 격려와 조언을 많이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부지런하고 생산성이 왕성한 쥐로 상징되는 무자년(戊子年)을 맞이하여, 종친 여러분들의 가내가 항상 다복하시고 자제분들이 모두 큰 뜻을 성취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 戊子年 元旦
용헌공파종중 회장 이익환 배상